변희재, 영장심사 출석 “국과수 태블릿PC 최순실 것이라 결론 낸 적 없어” 주장
백승기 기자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조작 주장'을 펼쳐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29일 변 대표고문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변 대표고문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변 대표고문에 대해 영장심사를 진행한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29일 밤 또는 30일 새벽 나올 전망이다.
변 대표고문은 검찰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구속영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고서에서 (태블릿PC) 최순실의 것으로 입증됐다, 정호성 판결문에서 최순실이 태블릿PC로 문건을 받았다는 전제로 작성됐는데 둘 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과수에서 그런 결론을 내린 적이 없고, 실제로 국과수의 결론은 다수의 사용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정호성씨 판결문에서는 태블릿PC가 나오지 않고 정호성 자체도 태블릿PC로 문건을 받았다고 진술한 적 없다”고 말했다.
또 변 대표고문은 “지금까지 JTBC와 손석희 사장 측은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요청한 적이 한 건도 없다. 출판금지 가처분 소송도 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