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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13시간 조사 끝에 귀가…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 부인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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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1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는 어제(11일) 오전 10시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밤 10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이 씨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자택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필리핀에서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초청하는데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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