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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나클리닉, ‘예뻐지는 다이어트’ 강의 성료…환자와 소통하는 의사

김지향

청담동에 위치한 메이나클리닉에서 지난 4월 28일, 필라테스 강사들을 대상으로 ‘예뻐지는 다이어트’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는 인터넷에 널리 퍼진 원푸드 다이어트와 같은 초저열량 식이요법에 관한 문제점과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 등의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또한, 필라테스 강사들이 운동과 함께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안내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외에도 피부관리 방법 및 필라테스 강사들이 궁금해하는 피부 시술에 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강의 중 많은 시간이 강사들과 소통하는데 사용되었다.

이에, 실제 강의에 참여한 필라테스 강사들은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강의가 아닌, 함께 소통하는 강의라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평소 수업을 할 때나 다이어트를 할 때 생기는 궁금한 점에 대해 물어보고 이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청담 메이나클리닉에서는 이처럼 매월 토요일 오후마다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권성주 원장의 무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쇼호스트 지망생들의 요청에 따라 이원석 쇼호스트 아카데미에서도 5월 강의가 진행되었다. 권성주 원장과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 소통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만큼, 강의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권 원장은 강의를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최근, SNS와 같은 온라인 미디어들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기업체와 병의원들이 SNS 마케팅을 이용해 고객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1, 2차 의료기관들이 홍보팀을 통해 SNS를 활용하다 보니 진정으로 환자들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 많은 환자들이 의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입을 뗐다.

거듭된 고민 끝에 권 원장이 선택한 방법은 ‘무료 특강’이었다. “피부과 특성상 환자들이 본인의 가장 큰 단점을 저에게 보여줘야 하는데, 병원이라는 공간은 절대 편할 수가 없기에 단점을 보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환자들에게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했고, 제가 직접 얼굴을 많이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권 원장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의사가 아니라 상담가이며 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피부에 관한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계시며, 심지어 그 부분 때문에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일도 부지기수다. 그런 이야기를 직접 충분히 들어드리고 가장 고민인 부분을 해결해드리고자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러한 권성주 원장의 철학은 메이나클리닉의 시스템에서도 보여진다. 보통의 상담 실장들이 환자와 먼저 상담 후 의사가 진료하는 시스템이 아닌, 메이나클리닉에서는 환자들이 가장 먼저 권원장과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 진료에 들어간다.

덕분에 권성주 원장은 하루에 많은 환자들을 보기 보다 한 환자에게 집중해서 많은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권 원장이 이런 시스템을 고집하는 건 한국 한센복지 협회 충북지부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다. 이 때 권 원장은 제천, 단양까지 출장을 다니면서 한센병 환자들과 마주했고 그 시간이 의사로써의 경험에 있어서 가장 귀중했던 경험이라고 이야기 한다.

권 원장은 “환자들이 가장 안심하고 신뢰감을 가지는 건 병원의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의사와 마주하는 시간이 가장 길 때이다. 앞으로는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강의, 그리고 SNS를 통해 환자분들의 궁금증을 댓글이 아닌 영상을 통해 직접 대화하며 풀어가고 싶다. 소통의 범위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이나클리닉 권성주 원장은 자신의 다이어트 노하우를 직접 실천하며 몸을 완성해 맨즈헬스 쿨가이 11기에 선정됐으며, 2017 WBFF AISA 대회에서 fitness model과 commercial model에서 두 부문 모두 우승한 바 있다. 고객과 소통하는 의사, 행동하고 실천하는 의사로써의 앞으로 권성주 원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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