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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서울시 생활지도' 더한다…공간정보 경쟁 치열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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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낯선 동네에서 갑작스럽게 공중 화장실을 찾아야할 때 어떻게 하셨나요? 앞으로는 지도앱에서 간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가 국내 포털사와 MOU를 맺고 공공 데이터를 지도앱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조은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길을 가다 공중 화장실을 찾으려면 기존에는 검색 사이트에서 지역명과 함께 검색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지도앱에서 보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문서나 이미지 파일에 담겨있던 공공데이터가 지도와 결합해 시민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돕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한 생활지도를 민간기업에 지원할 방침.

서울시는 지난 4월 네이버에 이어 이달 18일 카카오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생활편의를 위한 데이터를 지도화한 사례는 있었지만 민간기업과 MOU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시는 글로벌 지도 서비스 히어맵과도 논의를 진행 중으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늘려간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가 네이버와 카카오에 지원하는 공간정보를 들여다보면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 생활지도 공개목록을 살펴보면 네이버는 어린이집, 택시승차대를 비롯한 14종, 카카오는 무인민원발급기, 아리수음수대, 여성안심택배 등 25종을 제공받게 됩니다.

또한 네이버는 드론공간정보를 지원받아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카카오는 항공사진 등의 정보를 제공받습니다.

글로벌 공간정보 시장규모는 160조 원 이상.

자율주행이나 증강현실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에 꼭 필요한 정보인만큼 공간정보 기술은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데이터를 담아내는 게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공데이터가 지도에 스며들면서 어떠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게 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은아 기자 (ech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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