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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멕시코전' 거리응원…서울 곳곳 차량 통제

조형근 기자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영동대로가 거리응원 행사를 위해 교통통제 받는 모습. / 사진=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의 멕시코전 경기를 앞두고 서울 시내 곳곳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응원전이 예정된 주요 지역의 교통을 통제하기로 했다.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은 응원단 규모에 따라 수변 세종대로 일부를 단계적으로 막아 응원장소로 쓰일 예정이다. 강남 영동대로는 24일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코엑스 사거리에서 삼성역 사거리 방면 진행 방향 전차로를 통제한다.

신촌 연세로의 경우, 기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연세대학교 교차로에서 신촌로터리 구간 및 명물길이 23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제된다.

경기 종료 시간 새벽 2시로, 경기가 늦게 끝나는 만큼 대중 교통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2호선은 시청역과 삼성역에서 새벽 2시30분, 2시45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추가 편성됐다. 시청과 광화문, 영동대로 인근 정류소를 지나는 79개 노선 버스도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행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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