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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투심 약화에도 여전히 코스닥 주도

정희영 기자



제약바이오주 고평가 논란과 분식회계 이슈로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심이 약화됐지만 여전히 제약바이오주가 대부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코스닥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13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제약바이오 기업은 6곳이다.

1위는 시총 14조235억 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차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즌 지난 2월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인전 상장한 후 코스닥 대장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신라젠으로 시총은 4조8926억 원이다. 최근 신라젠 주가는 올해 증시 첫날 10만2500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0% 가량 하락했지만 코스닥 시총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메디톡스(4조6497억 원), 나노스(4조6041억 원), CJE&M(3조8306억 원), 바이로메드(3조7577억 원), 스튜디오드래곤(3조3589억 원), 에이치엘비(3조2925억 원), 펄어비스(2조9796억 원), 셀트리온제약(2조8597억 원) 순위였다.

올해 초와 비교해 여전히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제약바이오 기업은 4곳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신라젠, 메디톡스, 바이로메드다.

특히 메디톡스의 경우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시총 순위도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메디톡스 종가는 82만20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증시 첫날인 1월 2일 49만8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4.93% 상승했다.

내년 중국 보툴리눔 톡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월 중국에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품목 허가 신청을 했다.

올해 초에 비해 주가가 상승하면서 시총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제약바이오사도 있다. 바로 에이치엘비다.

에이치엘비의 경우 올해 증시 첫날 종가는 4만2700원이었지만 이후 주가가 고공했진했다. 5월 29일 장중 한때 15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8만90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에이치엘비의 항암제 '아파티닙'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아파티닙은 현재 미국과 유럽을 포함해 12개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3상을 통과할 경우 국내 최초로 글로벌 매출 1조원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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