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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래요’ 장미희, 박선영 위해 손까지 데이며 '이바지음식' 직접 준비

김수정 인턴기자

장미희가 박선영을 위해 직접 전을 부쳤다.

15일에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에서는 박선영에게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려 노력하는 장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영은 장미희가 이바지음식으로 보낸 산삼을 돌려주며 “받기에는 너무 액수가 큰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부담스러운 선물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장미희는 “굳이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난감해했다.

그러자 박선영은 “아버지와 결혼을 해도 아줌마의 재산상속권과는 상관없이 살고 싶다”라며 “물질적인 지원이나 이런 큰 선물은 받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미희는 “그럼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너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되냐”고 물었고, 박선영은 “다른 사람들처럼 해주시면 된다. 이런 큰 선물말고 저희 어머니가 해주신 약과처럼 마음을 나누는 일 말이다”라고 말했다.



박선영의 거절에 시무룩해진 장미희는 유동근에게 “선하가 나는 제일 어렵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유동근은 “선하가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세월을 보낸 우리는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 않느냐”라며 장미희를 다독였다.

이후 장미희는 다시 박선영에게 연락해 박준금과 함께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말했고, 이 자리에서 장미희는 또 다시 커다란 이바지함을 꺼내놓았다.

장미희는 “지난 번 보내주신 선물에 대한 보답이다”라며 건넸고 박준금은 귀한 선물이 들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보자기를 풀었다.

하지만 함 안에는 전이 가득 들어있었다. 장미희는 “지난 번에는 사서 보냈지만 이번에는 제가 직접 만들었다. 드셔보셔라”라며 권했고, 박준금은 비싼 선물을 기대했지만 전만 가득 들어 있어서 “진짜 전만 있느냐”며 황당해했다.

박선영은 자신의 말에 직접 전을 부친 장미희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 부치느라 손에 여기저기 데인 상처를 보고 안타까워했다.

박준금이 돌아간 뒤 박선영은 “감사하다. 손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장미희는 “오랜만에 전 부치느라 조금 데였는데 괜찮다”며 “돈은 적게, 정성은 크게, 생색은 많이. 네가 원했던 게 이런거지? 덕분에 난 돈은 아꼈다만, 네가 손해인 건 알지?"라며 웃어보였다.

박선하는 웃으며 "고맙습니다"라고 말했고 돌아가는 장미희의 뒷모습을 보며 "아빠가 왜 반했는지 알겠다"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졌음을 나타냈다.

한편,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같이 살래요’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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