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김창열, ‘창렬 도시락’ 재도전한다
이안기 이슈팀
DJ DOC 출신 김창열이 그간 논란이 된 ‘창렬 도시락’을 다시 만든다.
지난 몇 년간 ‘창렬하다’의 뜻은 가성비가 좋지 않은, 맛이 없는 등의 부정적인 뜻으로 쓰였다. 이는 김창열이 론칭한 편의점 용 안주 도시락에서 기인한 것으로, 부실한 도시락 제품으로 인해 김창열과 해당 업체가 소송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파장을 낳았다.
김창열은 해당 사건에 대한 충격이 매우 컸다. 그러나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으로 도시락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그는 여러 외식 관련 업체를 찾던 중, 평소 즐겨 다니는 한식 막걸리 전문점인 ‘월향’과 손잡았다. 외식기업 ‘월향’은 다양한 영역의 15개 직영 매장 운영 및 케이터링 사업을 활발히 진행, 이번 도시락의 론칭을 돕는다.
김창열은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섣부른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이미지를 실추 시키고 실망시키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월향 이여영 대표는 “월향 창업 시절부터 오랜 단골인 김창열 씨가 도시락 사건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며, “업체 관리를 못한 자신을 탓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창렬하다’의 의미를 월향과 함께 다시 써보기로 했다”라고 김창열 도시락 시즌2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김창열 도시락 시즌2는 7월 19일 11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개된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