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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워마드 태아 훼손에 “바로 수사 들어갔으면, 그러면 절대 안 돼”

백승기 기자



공지영 작가가 워마드의 태아 훼손 게시물에 대해 “바로 수사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7일 공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너무 많은 곳에서 워마드 태아 훼손을 봤다. 그만 하고 그냥 바로 수사 들어갔으면 좋겠다. 강아지 고양이 사체도 그러면 안 돼! 절대 안 돼”란 글을 게재했다.

앞서 사이트 ‘워마드’에는 태아를 훼손했다는 게시물과 함께 낙태로 인한 태아의 시신 사진이 게재됐다. 워마드 회원들은 해당 사진과 함께 이를 비하하는 댓글도 남겨 충격을 안겼다.

한편 지난 16일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워마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한 구로경찰서는 조만간 오 대표를 불러 고발 경위와 내용 등을 확인할 전망이다.

(사진:워마드 게시판)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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