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카셰어링 업체 쏘카, 커플 메신저 비트윈 개발사 'VCNC' 인수

고장석 기자

'다음 창업주' 이재웅 쏘카 대표(사진=머니투데이)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16일 커플 메신저 '비트윈' 개발사인 VCNC를 인수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주' 이재웅 쏘카 대표가 11년 만에 벤처 경영에 뛰어든 후 시도하는 첫 인수합병이다.

쏘카는 16일 비트윈 운영사인 VCNC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앞당기고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비전을 만들기 위해서다. 인수 후에도 VCNC는 창업자 박재욱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VCNC의 '비트윈'은 커플들을 위한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달리 오직 커플만이 SNS 공간에 접속할 수 있다.

VCNC는 비트윈을 통해 하루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누적 920억개 이상의 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기술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쏘카 측은 대규모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온 기술력을 쏘카의 사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VCNC의 데이터 및 기술 기반 역량은 쏘카의 혁신을 한발 앞당길 것으로 생각한다"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획기적인 성장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기업들과 함께 비전을 만들고 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