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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일당 "5000만원 건넸다" vs 노회찬 "저를 구워삶아서 뭐가 나오겠습니까? "

이안기 이슈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가 정치권을 향하고 있다. 특검 수사중인 드루킹 일당의 진술에 의해 노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일절 부인했다.

특검팀은 어제(17일) 경공모 수뇌부로 활동한 도모 변호사를 긴급체포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 김 모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경공모는 지난 2016년 4·13 총선 전 노 의원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은 당시 경공모 법률대리인이었던 도 변호사가 증거를 위조해 제출, 무혐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융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노 의원 수사와 관련 "언제 소환할지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조사할 필요성은 당연히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회찬 의원은 이러한 의혹에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지난 4일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노회찬 의원은 이 의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노회찬 의원은 "작년에 경공모 회원들이 모금을해서 주려고 했는데 법률적 문제 때문에 안 줬다"고 말했다. 또한 노 의원 본인도 이 계획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행자 김어준의 거듭된 확인 질문에도 노 의원은 “저를 구워삶아서 뭐가 나오겠습니까?”라며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고자 했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이안기 인턴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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