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성부터 타히티 지수까지, 연예인 향한 검은손 ‘미성년자에게도?’
백승기 기자
걸그룹 타히티 멤버였던 지수부터 탤런트 구지성까지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연예계 스폰서 문제가 재조명 받고 있다.
19일 구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합니다”라며 한 남성이 보낸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했다.
지수 역시 2016년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마세요. 기분 안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로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이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 해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연기자 지망생들에게도 뻗친 연예인 스폰서 문제를 다뤘다.
당시 한 연기자 지망생은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제가 미성년자니까 말을 조심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다 알았다"며 "높은 사람에게 몸을 대주는 게 아니냐고 했더니 맞다고 했다. 거절했더니 너는 기본자세가 안 돼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모델은 “고등학생 때 스폰 제안이 왔었다”고 폭로했다.
(사진:스타뉴스/SBS 그것이 알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