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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표 여의도·용산 개발 마스터플랜…언제·어떻게?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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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영등포와 용산이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에 대한 대규모 개발계획인 마스터플랜을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건데요. 두 지역이 어떻게 탈바꿈할지 김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여의도를 통으로 재개발하고, 서울역부터 용산역까지 철로를 지하화하겠다."

박원순 시장이 열흘 전 여의도와 용산 일대의 '마스터 플랜' 내용 일부를 언급하면서 해묵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우선 여의도를 국제금융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적 재구조화 방안'이 일대 지구단위계획과 함께 마련됩니다.

마치 신도시를 만드는 것처럼 주거지와 기반시설을 전면 재배치하고,

건물의 높이를 높이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일반주거지역의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상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여의도 일대 아파트 재건축은 마스터플랜과 발맞춰 최고 50층 주상복합으로 진행될 것이란 예상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주민들과 적절한 기부채납 비율을 협의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강 건너 용산 일대는 중구 봉래동에서 용산구 한강로까지 349만㎡ 부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합니다.

광화문 광장 못지 않은 대형공원을 조성하고, 지하화한 철로 부지엔 마이스(MICE) 단지와 쇼핑센터를, 용산역 정비창 부지에는 국제 업무지구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몇달전 코레일이 용산역 정비창 부지 소유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시와 코레일간 개발 협의에 걸림돌도 사라졌습니다.

용산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되고, 여의도 마스터플랜은 엊그제(18일) 서울시가 도시계획위원회에 보고하면서 내용 보완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두 지역 개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시는 발표시기를 신중히 조정하려는 움직임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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