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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새마을금고 강도 30대 구속...법원 "사안 중대"

김이슬 기자


경북 영주경찰서는 영주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후 현금 수천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 등)로 A씨(36)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높은 처단형이 예상된다"며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23분쯤 영주시의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쓰고 침입, 흉기로 직원 2명을 위협한 후 현금 438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15일 안동시 옥동의 한 배달 업소 앞에서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35분쯤 영주시의 한 병원 앞에서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새마을금고에서 빼앗은 돈 대부분은 개인 채무변제에 사용하고 660만원만 은신처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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