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맛집 인기명, 해산물과 고기 가득한 삼복 보양식 ‘조갈찜’ 눈길

일 년 중 무더위가 가장 극심한 날이라고 하는 삼복, 초복을 지나 어느새 중복이 성큼 다가왔다. 삼복에 먹는 대표 보양식으로는 삼계탕을 빼놓을 수 없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예로부터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삼계탕. 최근에는 ‘삼복=삼계탕’이라는 공식을 깨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 마트의 매출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여름 보양식에서 닭 비중이 약 10% 감소하였으며, 전년 대비 삼복 기간 동안 매출이 가장 늘어난 상품으로 전복이 삼계탕을 앞섰을 정도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요즘 새로운 비주얼의 퓨전 요리나 이국적인 외국 음식들이 큰 사랑을 받는 것처럼 보양식을 선택할 때도 삼계탕에 한정된 것이 아닌 이색 보양식을 찾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새로운 보양식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인 음식으로 최근 잠실 맛집 인기명의 ‘조개갈비찜’이 있다. 각종 SNS는 물론, KBS2TV ‘생생정보’, MBN ‘생생 정보마당’, ‘비비의 핫플레이스’ 등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송파구 맛집의 메뉴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인기 보양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복을 비롯해 문어, 낙지, 소 갈빗대, 가리비, 키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과 소고기가 들어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판을 가득 채우는 특별한 비주얼은 보양식을 즐겨 찾는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이들에게 역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최근 조갈찜이 이색 보양식으로 떠오르는 이유로는 기력회복에 좋은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다는 것이다.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데 제격인 전복과 타우린을 가득 함유해 콜레스테롤 억제에 좋은 문어와 키조개, 조혈강장과 원기회복에 좋은 낙지 등이 풍부하다.

특히 식욕 증진에 좋은 당귀와 기혈을 돕는 천궁 등 11가지의 한약재를 넣은 한방 육수는 조갈찜의 감칠맛을 더해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음식으로 사랑 받고 있다. 지난 초복 당시 문전성시를 이뤘을 정도로 석촌호수 맛집의 조갈찜은 신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조갈찜의 매력으로 해물찜과 갈비찜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모임이나 회식에서는 모든 이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란 어려운데, 해물과 고기가 한 요리에 나오기 때문에 잠실 가족외식 장소 혹은 잠실 회식장소로 즐겨 찾는다.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 인기명 관계자는 “롯데월드,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잠실야구장 등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 롯데월드 맛집, 잠실야구장 맛집 등으로 불리고 있다”며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방이동 맛집으로 미리 전화 예약을 주시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