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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아이씨에스, 유럽 판매망 강화...4개국 특화 대리점 확충

이대호 기자



멕아이씨에스가 유럽지역 판매망을 강화한다. 인공호흡기 판매 부진을 겪는 현지 판매사를 더욱 경쟁력 있는 업체들로 재정비했다.

멕아이씨에스에 따르면 최근 유럽지역 4개 국가에서 호흡치료기 판매사를 변경했다. 스위스 업체에 대부분 유럽지역 판매를 맡겨왔으나 실적이 부진하자 4개국 개별 판매사를 신규 계약한 것.

판매망을 재편한 지역은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4개국이다.

먼저, 스페인 업체인 'B+C'와 스페인지역 총판 계약을 맺었다. 부가가치가 높은 고유량 호흡치료기 'HFT500' 등을 현지에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B+C는 호흡기 판매 전문업체로 스페인 전국에 대리점과 고객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현지시장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프랑스는 'SEBAC', 이탈리아는 'B&B', 오스트리아는 'SANITAS'와 각각 현지 총판 계약을 맺는다.

프랑스 SEBAC은 유럽 4개국에서 마취기와 내시경 등을 생산·판매 중인 TSC 그룹 계열사로, 현지 호흡기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탈리아 B&B는 30년 이상 호흡기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로, 현지 시장을 30% 이상 점유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SANITAS는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호흡기 시장에 진출한 업체다.

올해 선도물량 판매를 각국 10만 달러 내외로 진행하고, 내년에는 자국내 마케팅을 강화해 업체별로 30만 달러 이상 매출을 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멕아이씨에스는 이들 나라의 엔지니어들을 스페인에 모아 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리점의 유지보수 능력과 유럽지역 전문병원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호흡기학회(ERS)에 이들 판매사들과 함께 참가해 유럽의 호흡기 관련 핵심 관계자들과 미팅할 예정이다.

멕아이씨에스 관계자는 "서유럽은 진입장벽이 높아 초기 판매가 쉽지 않았다"며, "지역별로 가장 활발한 협력사로 판매망을 재정비 했고, 이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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