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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 이용자 인기 타고 날다...이색 항공기 이벤트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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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기게임 '소녀전선'이 항공기를 게임 이미지로 래핑하고 기내와 공항 입국장에서 코스프레를 진행,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는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최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볼 법한 미소녀 코스프레 플레이어들이 입국하자 입국장을 오가던 승객들이 몰려들고, 승무원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카메라 플래시가 연이어 터졌습니다.

이 코스프레 플레이어들은 XD글로벌의 모바일게임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묘사한 이들이었습니다.

'소녀전선'은 강대국들이 벌인 3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2060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 투입되는 인공지능 로봇 자율인형의 생산과 이를 통한 이권다툼이 갈등의 배경입니다.

자율인형을 매개로 한 전쟁이 발생하고 게이머가 이에 참전해 싸우게 됩니다. 미소녀 풍의 캐릭터와 자율인형을 동반한 전략적 전투, 총기 수집 등이 재미요소 입니다.

한편으론 자아를 가진 로봇의 고뇌, 로봇의 자아에 대한 인류의 상반된 자세 등 철학적 고민도 담았습니다.

이같은 게임성이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호평받아, 구글플레이 매출 5위권에 진입하고 장기 흥행 가도에 진입했습니다.

XD글로벌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사은 이벤트로 에어아시아엑스 항공기를 게임 이미지로 래핑하고, 이 항공기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여행하는 동안 기내에서 캐릭터 코스프레를 진행한 것입니다.

[에키홀릭/팀 COSIS: 평소에도 '소녀전선'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고 서버 오픈 시작했을때부터 했는데 매력적인 스토리 때문에 아직도 끊지 못하고 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를 보고 '소녀전선' 임을 알아보는 이도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에키홀릭/팀 COSIS: (알아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셨어요.'소녀전선' 좋아하는 분들 많으셨고, 저희도 즐겁게 이벤트 진행한거 같습니다.]

모바일게임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마니아들의 전유물이던 게임이 대중문화로 자리잡고 시민들과 호흡하는 이벤트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양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서정근 기자 (antila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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