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부터 이종현까지 ‘90년생’ 아이돌 군입대 시작 ‘남은 아이돌은 누구?’
백승기 기자
씨앤블루 이종현을 시작으로 비투비 서은광까지 90년생 아이돌 멤버들의 군입대가 시작됐다.
서은광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 내 사람들 다들 많이 놀랐죠? 토닥토닥. 나라의 부름을 받아 우리나라를 지키는 국방의 의무를 다 하러 가게되었네요! 많은 연락들과 우리 멜로디들의 메세지와 글들을 보면서 '참 많은 사랑 받고있구나, 그래도 나름 참 열심히 살았구나' 라고 느꼈어요.그 만큼 더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커지네요. 멜로디와 못다한 약속들은 건강히 돌아와서 꼭 지킬게요”라며 오는 21일 군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지난 7일에는 씨앤블루의 이종현이 군에 입대하면서 90년생 아이돌의 본격적인 군입대가 시작됐다.
아직 군입대를 하지 않은 아이돌 그룹 멤버로는 하이라이트의 양요섭과 이기광, 2PM의 준호와 찬성,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최종훈, 엑소의 시우민, 빅뱅의 승리 등이 있다.
빅뱅, FT아일랜드, 하이라이트는 군입대로 인한 공백을 줄이기 위해 멤버들의 동반입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의 경우 승리만이 입대를 하지 않은 상황이나, 승리 역시 개인 앨범 활동을 마친 뒤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0년대 아이돌들의 구체적인 군입대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병무청에 따르면 1989~1990년생은 변경된 제도에 따라 입영(일자)연기 회수 절차가 진행되는데 다수 대상자를 일시에 회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지정하는 순번에 따라 입영(일자)연기 회수가 진행된다.
입영(일자)연기 회수 순번은 출생년도뿐 아니라 부대 병과, 병역 연기 사유별, 연기일자별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정해지며, 만 28세가 넘은 89~90년생은 바로 입대해야 하는 입영 대상자이나, 병무청의 처리 순번에 따라 올해를 넘어 내년에 입대할 수도 있다.
(사진:이종현/서은광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