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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된 S펜 내세운 '갤럭시노트9'…'갤럭시홈' 언팩서 깜짝 공개

뉴욕(미국)=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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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기본 성능들이 대폭 개선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주요 스펙과 현장 분위기, 뉴욕 현지에 있는 강은혜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갤럭시노트9 공개행사가 끝났는데 현지 분위기와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 앞에는 갤럭시노트9 공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사람들로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오전 11시부터 행사가 시작됐는데 이들은 7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땀방울을 흘리며 갤럭시노트9을 보기위해 세계 각지에서 취재진과 파트너사 등 4천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언팩 행사가 진행된 바클레이스센터는 미국 프로농구팀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으로, 최대 1만5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경기장입니다. 역대 언팩 장소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농구장 코트 절반 크기의 행사장 무대가 LED로 꾸며져 시선을 압도했고, 참석자들은 손목에 LED 밴드를 착용해 행사 연출에 따라 다양한 색과 효과를 내는 등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앵커> 언팩 행사 오프닝을 맡은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노트9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고요?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오늘 갤럭시노트9의 시그니처 칼라인 오션블루의 S펜을 상징하는 노란색 셔츠를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고동진 사장은 전날 컨디션 난조로 리허설에도 참석하지 못했는데요. 오늘은 그런 기색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마쳤습니다.

고 사장이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자 행사장 곳곳에서는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고동진 사장의 갤럭시노트9 소개 멘트 직접 들어보시죠.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 (갤럭시노트9은) 속도, 전력, 성능 기준을 다시 한번 높인 스마트폰입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무엇이든 필요한만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 그는 "갤럭시노트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업계 혁신의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의 프리미엄 기술력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갤럭시노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앵커 > 전작과 가장 달라진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기자 >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갤럭시 노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S펜입니다.

S펜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버튼이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이 버튼을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을 재생하거나 순서를 바꾸는 등 원격조정이 가능합니다.

기존에 S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하는 역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겁니다.

또 내장 메모리도 128GB를 기본으로 512GB와 1TB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해 저장 기능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이 내용이 공개되자 현장 곳곳에서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지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전작보다 21% 더 늘었습니다. 한번 충전하면 24시간 거뜬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능은 대폭 개선됐지만 가격은 전작 그대로입니다.

갤럭시노트9 기본모델 128GB의 출고가는 갤럭시노트8 64GB 기본모델의 출고가 109만4,500원과 동일합니다.

오는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국내에서는 24일 정식 출시됩니다.

앵커> 이번에 갤럭시워치나 AI스피커도 깜짝 공개됐다죠?

기자> 네, 삼성전자는 오늘 갤럭시노트9과 함께 신제품 '갤럭시워치'를 깜짝 공개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갤럭시워치는 총 3가지 모델로 이전 보다 디자인은 섬세해졌고, 사용시간도 늘었습니다.

특히 빅스비 스피커 '갤럭시 홈'도 같이 공개됐는데요. 삼성전자가 새 AI 스피커의 이름과 실물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갤럭시홈은 항아리형 몸체에 다리가 3개 달려있는 안정적인 디자인이 특징이었는데요. 삼성의 가전제품과 휴대폰 등을 모든 생활제품을 하나로 연결하는 컨트롤러 역할을 하게됩니다.

삼성 측은 갤럭시홈의 정식 출시일이나 가격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대신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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