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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서부선 경전철 건설 '감감 무소식'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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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위례신사선과 서부선 경전철의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가 차일피일 늦춰지고 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됐어야 하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계속 늦어지는 건지, 김혜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위례신도시내 중앙로 거리입니다.

중앙로를 사이에 두고 대규모 상가는 물론 아파트가 밀집해 있습니다.

당초 오는 2024년 위례신사선이 개통돼 이 중앙로에 역사가 만들어질 계획이지만 아직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8만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트램과 위례신사선 계획이 모두 미뤄지면서 주민들이 겪는 불편도 큽니다.

[위례 부동산 관계자 : 위례가 가장 안 좋은 게 교통이거든요. 전철이거든요. 버스타고 이동하거나 택시 이런 수단밖에 없죠. 지금은 ...]

당초 계획보단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서울시와 시가 적격성조사를 의뢰한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간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건 그나마 긍정적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투자관리센터와 위례신사선 타당성 조사 결과를 놓고 중간중간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타당성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례신사선과 함께 서울시가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서부선 경전철의 경우 조사 결과가 당초 이달 말에서 더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위례선과는 달리 서부선을 놓고 서울시가 공공투자관리센터가 공식적인 협의에도 들어가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전 데이터보다 현실성이 있는 최신 수요 예측 데이터를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제출을 하고 그것을 검토해달라고 의뢰한 상태"라며 "데이터가 반영되고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약없이 늦춰지는 경전철 사업 지연에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사업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혜수 기자 (cury0619@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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