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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소상공인들…"29일 총궐기까지 천막농성"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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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달 초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모든 직종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원안대로 확정고시했습니다. 업종별 차등적용 등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업계는 결국 거리로 나와 저항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서울 광화문과장에 천막 농성장이 들어섰습니다.

소상공인 생존권운동연대가 세운 '소상공인 119민원센터'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불복종'을 선언한데 이어 거리투쟁까지 나선 겁니다.

[최승재 /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 사실 소상공인들이 하루하루 살기 힘든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부에서 외면하고,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다보니까 저희가 항거하게 되고 저항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상공인연대는 지난 달 출범 후 5인미만 사업장 차등적용, 최저임금 결정과정에 소상공인 대표성 보장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수원, 창원 등 전국 각지에 세워질 119민원센터에서 요구사항에 동참하는 대국민 서명을 받을 계획입니다.

온라인 서명을 포함해 100만 서명을 모아 청와대에 전달한다는 목표입니다.

정부도 소상공인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최저임금 인상 갈등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은 지난 8일 "자영업자들이 업종별 차등적용을 원한다"며 원칙속에서도 융통성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도 어제 외식업계를 찾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상공인연대는 가시적인 변화가 없는 한 오는 29일로 예정된 총궐기까지 천막 농성을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정부와 소상공인 사이 최저임금 문제를 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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