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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속 '중도금 무이자' 혜택 잡아라

문정우 기자



올 하반기부터 주택담보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헤택이 있는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따져 대출 한도를 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제2금융권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DSR이 도입되면 주택담보 대출을 비롯해 돈을 빌리기 더욱 어려워진다. 마이너스통장을 포함한 신용대출과 비주택 담보대출 등 모든 대출의 이자를 포함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부채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한국은행 금리에 대한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택 구입에 나서려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중도금 무이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보통 계약자가 분양가의 60% 정도인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부담하는 것과 달리 건설사가 이자를 부담하는 구조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이자 비용만큼 주택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실수요 입장에서는 집값 부담을 덜 수 있어 매력적일 수 밖에 조건이다.

올 하반기에도 중도금 무이자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번지 일대에 짓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중도금 60%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오피스텔의 경우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번지에 들어서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중도금 1~3회차의 중도금 대출 이자 후불제를 제공한다. 나머지 4~6회차는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건설사들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금융 혜택들을 속속 제공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지금 시기를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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