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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패널, '비수기' 2분기에도 호실적…영업익 331%↑

"성수기인 하반기 진입하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허윤영 기자





투자 회수기에 접어든 에스와이패널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본업인 건축외장용채널과 함께 데크플레이트, 모듈러주택 등의 신규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와이패널은 2분기 매출액은 1,207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33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2,06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공정상 전반기는 전통적으로 건축외장재 업계의 비수기로 경영실적이 좋지 않지만, 그동안 적극적인 투자로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구축해 실적개선에 성공했다"며 "2009년부터 10년 연속 매출실적 경신중이며, 앞으로도 매출증가세는 한동안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패널 폴리캠하우스 / 사진=에스와이패널


에스와이패널은 2015년 상장 후 3년 동안 투자를 지속하며 건축외장용패널 외에도 단열재, 데크플레이트, 컬러강판, 모듈러주택, 화학, 태양광 등 사업영역을 넓혔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대부분의 투자가 마무리됐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신규사업들의 점유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적정마진 확보가 가능해지는 투자회수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양증권은 에스와이패널의 경영실적을 2분기 매출 113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예상했는데,실제 2분기 실적은 매출 1207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전망치를 상회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 통폐합과 경영효율화로 판관비 비중이 전년동기 9.4%에서 2분기 7.3%로 줄어든 것도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전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와 4분기를 잘 활용하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지붕태양광사업과 온라인쇼핑몰 사업 등 신규 사업의 연착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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