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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회수기 진입한 에스와이패널…올해 사상 최대 실적 예고

허윤영 기자





종합 건축자재기업 에스와이패널이 2분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투자회수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적 성수기인 하반기 사업을 잘 마무리 하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다.

에스와이패널은 2분기 매출액은 1,207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33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의 경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2,06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1, 2분기가 통상 건자재 업종의 비수기 임을 감안하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통 큰 공사들이 3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공사 초반에는 기초 공사 위주로 진행되다 하반기부터 외장재, 단열재 등의 수요가 높아진다. 실제 에스와이패널의 그간 실적을 보면 1, 2분기 저점을 찍고 하반기 증가하는 ‘상저하고’ 경향을 보여왔다.

비수기였던 상반기에 실적 성장이 가능했던 건 2015년부터 투자했던 사업들이 속속 실적을 내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와이패널은 2015년 상장 후 3년 동안 투자를 지속하며 건축외장용패널 외에도 단열재, 데크플레이트, 컬러강판, 모듈러주택, 화학, 태양광 등 사업영역을 넓혀왔는데 ‘투자회수기’에 접어들 기 시작한 것.

회사 관계자는 "건설공정상 전반기는 전통적으로 건축외장재 업계의 비수기로 경영실적이 좋지 않지만, 그동안 적극적인 투자로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구축해 실적개선에 성공했다"며 "2009년부터 10년 연속 매출실적 경신 중이며, 앞으로도 매출증가세는 한동안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전통적 성수기이고, 신규사업인 지붕태양광 사업과 온라인 쇼핑몰 사업 등도 진행되는 만큼 상반기보다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 통폐합과 경영효율화로 판관비 비중이 전년동기 9.4%에서 2분기 7.3%로 줄어든 것도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전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와 4분기를 잘 활용하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지붕태양광사업과 온라인쇼핑몰 사업 등 신규 사업의 연착륙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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