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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바닥 나왔나…새로 담을 종목은?

조형근 기자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도 끝을 향해 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8월 셋째주 코스피는 1.57%, 코스닥은 1.56% 떨어졌다. 코스닥은 지난 13일에만 3% 넘게 빠지며 투자자들을 진땀 빼게 만들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실적과 업황 등을 고려해 신규 추천주를 추려냈다. 투자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 투자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 KB증권 "우리은행·삼성엔지니어링·금호석유"

KB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에 실시된 희망퇴직으로 판매관리비가 감소하고 있고, 대출성장과 이자이익 증가 등 주요 이익결정 변수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순이자마진 상승과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말 기준 PBR은 0.52배로 벨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서는 "플랜트 발주 환경의 본격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며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추세적 수주잔고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플랜트 시장의 인력 수급 상황이 삼성엔지니어링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주잔고는 13조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3분기 페놀유도체 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며 "전방산업인 IT제품과 페인트, 코팅제 등의 수요도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 SK증권 "LG화학·한미약품·코웨이"

SK증권은 주간 추천 종목으로 LG화학을 꼽았다. SK증권은 "횡보 국면이었던 가격 흐름에 비해 원재료 가격은 올라 압박이 있었다"며 "미국의 신규 물량 진입을 감안하면 화학의 하락세(down-turn)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분기의 우발적 일회성 비용까지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견조한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2차전지 매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화학주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과 올리타 판매 중단 등의 악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롤론티스, 포지오티닙 등 다른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북경한미의 고성장세가 올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 상반기 가정용품 렌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신규 품목으로 주목받았던 의류 청정기의 판매가 기대에 부합하며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시장에 대해서는 "말레이시아 렌탈 사업 호조가 지속되고, 미국 시장에서도 시판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하나금융투자 "LG디스플레이·팬오션·더블유게임즈"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패널 가격이 반등했고, 3분기까지 안정적인 가격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3분기 중으로 OLED TV의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팬오션에 대해서는 "하반기 건화물선 선대 증가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과잉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봤다.

하나금융투자는 더블유게임즈도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며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더블다운카지노 결제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한 만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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