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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카지노 GKL·파라다이스, "일반 고객 성장 가팔라"

유찬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 조감도

외국인 카지노에서 일반 고객(Mass)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9일 카지노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파라다이스 모두 드롭액에서 일반 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면서 일반 고객 잡기에 나섰다.

드롭액은 고객이 칩 구입을 위해 지불한 금액으로 카지노 실적을 평가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카지노 업계는 보통 방문 실적과 게임 수 등을 기준으로 VIP를 정해 관리하고, 그 외 간단한 게임만 즐기는 고객을 일반 고객으로 분류한다.

GKL의 경우 2015년 1분기 일반 고객의 드롭액은 2,100억원으로 전체 드롭액의 19.2%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 2분기 일반 고객 드롭액은 3,620억원으로 크게 늘어 전체 드롭액 중 42.1%가 일반 고객의 손에서 나왔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일반 고객 드롭액 비율이 40%대를 넘겼다.

GKL 관계자는 "일반 고객을 유지하고 증가시키는 쪽이 안정적인 성장 전략"이라며 "방문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재방문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 역시 2015년 1분기 10.8%였던 일반 고객의 비율이 올 2분기에는 15.8%로 늘었다. 같은 기간 일반 고객 드롭액도 1,400억원에서 2,190억원으로 증가했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9월 파라다이스시티 2차 개장을 앞두고 있어 일반 고객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파라다이스시티 2차 개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일반 고객의 방문도 굉장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일반 고객 확보에 긍정적이다. 특히 사드 문제로 막혔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돌아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6월 전체 외국 관광객은 128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9.3% 늘었다. 중국 관광객은 49% 증가한 38만여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증가세인 일반 고객과 VIP 고객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VIP와 일반 고객의 안정적인 믹스를 통해 전체 드롭액을 키워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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