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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트리플 카메라·미중 무역전쟁 수혜" -SK증권

이대호 기자

SK증권은 동운아나텍에 대해 '트리플 카메라'와 '무역전쟁'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21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화권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고,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이 듀얼ㆍ트리플 카메라로 재편되고 있는 점, 달러화 강세 및 미중 무역전쟁 등의 상황은 동사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운아나텍은 모바일용 아날로그 반도체 회로를 설계·개발하는 기업으로, 'AF 및 햅틱 드라이버(Haptic Driver) IC'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우선,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를 3개 장착하는 시대가 되면서 동운아나텍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지난 4 월 출시한 화웨이의 P20 PRO를 선두로 LG전자의 V40 및 삼성전자의 S10 등에도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각 사의 중저가 모델에도 확대 채용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AF 드라이버 IC에 한해서 최근 약진하고 있는 중화권 업체(화웨이, 오포 등) 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므로, 트리플 카메라 시장 개화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서 연구원은 중화권 업체들의 햅틱(포스터치 기능) 채용이 늘고 있고, 해당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모두 미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동운아나텍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작년 LG V30에 채용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중화권 업체인 메이쥬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화웨이, 오포 등의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630억원(+14.5% yoy), 영업이익 4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했다. 2019년 실적은 매출액 1,17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3분기에는 매출액 18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으로 분기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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