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타운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한다

국내 최대 의류패션 유통단지인 동대문 관광특구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기술사인 월튼체인(WTC)은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IoT 기반 물류 플랫폼인 '월튼 플랫폼'을 동대문 관광특구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월튼체인의 기술인 'RFID플랫폼'이 국내에 상용화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동대문 관광특구 유통분야에 블록체인 기술과 월튼체인의 RFID를 적용해 유통, 물류 및 매장관리에 혁신을 이루고 고객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공동추진할 예정이다.

또 월튼체인은 하루 유동인구 100만명, 연간 외국인 관광객 800만명에 이르는 동대문 관광특구에 RFID 칩과 리더기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 이전 샘플 매장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홍석기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회장은 "관광특구가 월튼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물류와 유통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