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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심축된 ZKW, 부진했던 VC사업 실적 개선 이끌까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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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가 지난 4월 인수한 오스트리아 전장부품회사 ZKW를 중심으로 전장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VC사업본부 실적이 올 연말을 기점을 개선될 수 있을지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LG전자가 ZKW와의 본격적인 기술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ZKW는 LG전자가 1조원을 들여 인수한 유럽의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기업으로,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인수 작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동시에 구광모 회장이 이끄는 뉴LG의 미래 먹거리인 전장사업의 핵심 축으로 손꼽힙니다.

ZKW와의 협업을 통해 LG전자는 자동차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ZKW 인수가 마무리 되면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전장사업을 책임지는 LG전자의 VC사업본부입니다.

LG전자는 올해 VC사업본부에 역대 최대인 1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고해상도 LED 헤드램프,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VC사업본부 생산조직을 본사 글로벌생산부분으로 이관해 가전사업 등에서 축적한 생산 노하우를 전장사업에 접목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2분기 기준 3,910명인 VC 담당 인력도 꾸준히 확대할 전망입니다.

실적 개선 기대감도 나옵니다.

VC사업본부는 아직 적자 상태로 2분기 3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당장 적자 탈피는 어렵지만,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매출 1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증권업계 전문가 : VC는 자체적으로 실적개선이 지연되는데, 인수했던 ZKW의 연결 수익이 9월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매출이나 손익면에서 크게 달라진 숫자가 나올겁니다.]

하지만 흑자전환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높아 VC사업의 성과가 구광모 회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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