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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500억원대 펀드 조성…유망 스타트업 집중 투자

이수현 기자



벤처캐피탈, VC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이달 중 5,000만 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향후 기술과 이커머스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이달 안에 조성하고, 곧바로 투자 집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투자를 통해 유망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방침이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관계자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결여되기 쉬운 해외 네트워크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관심있는 중견기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실리콘밸리에서 매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견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창업가, 전문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는 취지에서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실리콘밸리의 VC 사제파트너스와 국내 최초의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합쳐 지난 7월 법인을 설립했다. 프라이머는 국내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유지하고,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를 통해 글로벌 VC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앞서 사제파트너스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박사 출신 이기하 대표와 김광록 대표가 지난 2005년 사제를 공동 창업해 딜스플러스 등 여러 곳의 이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어 지난 2014년 사제파트너스를 설립하고 미국과 한국의 스타트업 수십 곳에 투자했다.

프라이머는 국내에서 창업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권도균 대표가 설립했다. 권 대표는 지난 1990년대부터 이니시스와 이니텍 등 다섯개의 회사를 창업해 이 가운데 두 곳이 상장했다. 지난 2010년에는 초기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미국 엑셀러레이터 와이컴비네이터를 모델로 프라이머를 설립했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에 합류한 권오상 대표는 기계공학과 금융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외국계 투자은행 임원과 금융감독원 국장을 거쳤고, 기계공학 박사로서 기아자동차와 삼성SDS의 엔지니어로도 일했다. 지난 2013년 이후 출간한 금융과 기술 분야 관련 저서가 10여권에 달한다. 이 밖에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도 벤처파트너로 프라이머사제에 참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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