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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중국 보톡스 시장 본격 진출…중국 기업과 손잡고 임상·허가 추진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와 휴톡스주 품목 허가 후 10년 독점 공급 계약
정희영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13일 중국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 DEVELOPMENT CO.,LTD)'와 10년간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의 중국 독점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에 약 3000여 개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또한 자체 필러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 현지 에스테틱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유통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 (IFRESH)'는 2017년 기준으로 중국내 판매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마케팅 및 영업력도 뛰어나다.

최근 3년 연속 5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품목 허가 이후부터 10년 동안 '휴톡스주'를 독점 공급한다는 계획 이다. 총 공급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현지 에스테틱 전문 기업의 품목 허가 노하우와 유통 경험을 십분 활용해 '휴톡스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현지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의 자체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IFRESH)'와 결합 마케팅 및 영업을 통해 매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이 구체화 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휴톡스주'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4월 유럽 수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브라질, 이란, 러시아 등과 약 1900억 원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는 등 '휴톡스주'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톡스주'는 국내에서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3상을 올 하반기에 마무리하고 내년 출시 예정이며, 지난 8월에는 미용 분야 적응증 확대를 위해 '외안각주름(눈가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아 연내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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