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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아이폰도 살 사람은 산다는 팀쿡…초고가 전략 이번에도 통할까?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 기자2018/09/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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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이 어제 신형 아이폰 3종을 새롭게 선보인 가운데, 초고가 전략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고 사양일 경우 가격이 우리돈 2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팀쿡 CEO은 이러한 논란에 "혁신에 대한 가격을 지불할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
애플이 내놓은 512기가바이트(GB) 기준 아이폰XS 맥스의 가격은 1449달러.

전작 아이폰X의 가격보다 300달러 비싼 것으로, 환율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는 2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사상 처음으로 천만 달러가 넘는 아이폰X를 선보이며 고가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고가 논란은 아이폰X의 판매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X의 판매량은 시장기대치에 못미친 2,900만대에 그쳤고, 누적 판매량 역시 6,300만대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아이폰6보다 3,000만대가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실적은 달랐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82억9,300만달러, 영업이익 262억7,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분기에는 주당순이익이 2.34달러를 기록하며 40%나 급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든 것과는 상반된 결과입니다.

충성고객을 상대로 한 초고가 전략이 통한다는 것을 아이폰X의 사례를 통해 확인한 만큼, 이러한 전략을 이번 신제품에도 그대로 적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팀쿡 CEO 역시 초고가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쿡 CE0는 닛케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혁신과 가치를 제공한다면 기꺼이 그것에 대해 대가를 지불할 사람들의 영업이 있다는 것을 늘 생각해왔다"며 "우리에겐 합리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상당한 규모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충성도가 높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 중에서도 '혁신은 없고 가격만 높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이 이번에도 호응해 줄 것인지, 아니면 등을 돌리게 하는 결과로 이어질 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박지은기자

pje35@mtn.co.kr

문제는 시스템에 있고, 해답은 사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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