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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 퓨마 박제 아닌 폐사 처리…“동물원 내 위령비 안치 예정”

백승기 기자



사살된 퓨마가 박제가 아닌 폐사 처리된다.

20일 대전도시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 박제와 관련해 국립중앙과학관 직원의 문의가 있었지만 불가하다는 답변을 이미 보낸 바 있다”며 “사체 처리는 환경부 신고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뉴스1에 “동물원에서 살다 숨진 동물들에 대해 그 동안 이행해온 절차에 따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며 “환경부에 폐사 신고한 뒤 전문업체에 맡겨 화장 또는 매장을 거쳐 죽은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동물원 내 위령비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살된 퓨마 호롱이는 2010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2013년 2월 대전동물원에 왔다. 현재 아빠 금강(2001년생), 아들 황후(2014년), 딸 해라(2014년생)가 남겨진 상태다.

퓨마는 지난 18일 오후 5시께 대전동물원에게 탈출, 신고 후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됐다.

퓨마의 사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시민들은 퓨마를 꼭 사살했어야만 했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대전 오월드 입구 좌측 문에는 시민들이 사살된 퓨마에 대한 추모 공간을 만들었다. 해당 공간에는 퓨마의 사진과 함께 국화 꽃다발과 애도의 글이 남겨져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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