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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호 댑(Dapp) '코스미'…차세대 인플루언서 키운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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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록체인에 기반한 국내 1호 앱이 나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뷰티 정보를 공유하거나 댓글을 달면 기여도에 따라 가상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인데요. 자체 인플루언서를 갖추는 등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언뜻 보면 뷰티 정보를 공유하는 SNS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차이점은 하나,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코즘'이라는 토큰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이렇게 모은 토큰은 거래소에서 현금화하거나 향후 앱 안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코스모체인이 개발한 국내 1호 댑(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코스미'입니다.

지난 18일 하루 가입자 수만 1,000명.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하루 300명 이상을 꾸준히 유입시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입자들이 스스로 뷰티 제품 후기를 올리고 있지만, 곧 전문 인플루언서들도 채용할 계획입니다.

특정 광고나 협찬에 특화된 인플루언서가 아닌 메이크업이나 피부관리법 등 실용적인 뷰티팁을 담아낸다는 전략입니다.

[송호원 / 코스모체인 대표: 기존에 있었던 인플루언서들을 육성하는 MCN 사업과는 달리 저희가 제공하는 플랫폼이 있고 그 안에서 본인의 콘텐츠가 반응에 따라서 충분히 수익화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최근 블록체인 업계의 화두가 '실사용'으로 거론되면서 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

수많은 기업들이 암호화폐 공개를 진행하고 댑을 개발하지만,이용자들에게 외면 받는다면 블록체인 산업이 자리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셜미디어의 마케팅 영향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과 뷰티를 결합한 코스미의 실험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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