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재고 증가에 소폭 하락…WTI 0.09%↓
정희영 기자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미국 원유 재고량이 늘어난 여파로 소폭 하락해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7달러, 0.09% 내린 75.23달러로 폐장했다.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0.18달러, 0.21% 떨어진 84.80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오는 3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원유재고량이 전주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시장 예측으로는 지난달 28일 끝난 전주에 미국 원유 재고량은 100만 배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주간 원유 재고량 통계를 3일 공표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