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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10주년 특별기획]디지털로 동남아공략…"신한베트남 외국계1위 비결"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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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머니투데이방송 개국 10주년을 맞아, 금융영토를 넓히기 위한 은행들의 글로벌 활약상을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평균연령 30세의 젊은 나라인 베트남 금융시장을 공략하려면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필수입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퍼스트 전략으로 외국계은행 1위로 부상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이 업체는 최근 유일하게 신한은행과 손잡고 모바일 중금리 대출을 시작했습니다.

모모 플랫폼에서 곧바로 신한은행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민의 30%만 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 베트남에서 모바일로 현금을 충전하는 전자지갑은 인기있는 핀테크 솔루션입니다.

신한은행은 단숨에 5백만명의 모모 사용자를 새 고객으로 확보했습니다.

[헝 / 모모 매니저 : 신한은행과 대출 협업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이 자산 33억 달러를 확보하며 HSBC 등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을 제치고 베트남 1위 외국계은행으로 부상한 원동력은
'모바일 퍼스트'입니다.

사용자 8천만명의 우리나라 카톡과도 같은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와는 모바일 신용카드 발급에 이어 대출 서비스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채호 / 신한베트남 부법인장 : 디지털플랫폼 기업과의 제휴,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현지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뱅크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성장의 비결로는 적극적인 현지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한은행은 본점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30대 현지인 여성직원에게 신설 지점을 맡겼습니다.

이 지점의 자산은 개점 반년도 안돼 30% 이상 늘었습니다.


[응웬 티 / 신한베트남 지점장 : 4월 말 지점 열고 30% 정도 자산 늘었습니다. 리테일을 적극 현지화한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순이익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36%.

기존 텃밭인 일본의 2배에 달합니다.

디지털퍼스트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금융영토 확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정현 기자 (we_friend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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