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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청약기회 확대…이번엔 내집마련 성공할까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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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무주택자들의 청약당첨 확률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유리하게 청약 조건이 개편되기 때문인데요. 이렇다 보니 올 가을부터 예상되는 청약에 물량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정부는 지난달 13일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내놨습니다.

핵심 내용은 집값을 잡기 위한 대책인데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더욱 높이는 방안도 함께 담겨있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부담이 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했다는 말씀드립니다.]

이에 따라 11월 말부터는 신규 분양 시장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유리하게 바뀝니다.

바뀌는 내용을 보면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갖고 있을 경우 무조건이 집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또 추첨 물량도 무주택 실수요에게 집중될 수 있게 됩니다.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에 한해서 75% 이상이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남은 주택은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게 공급됩니다.

다만 1주택자의 경우에 입주일로부터 6개월이내에 집을 처분해야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계약 취소나 500만원 이하 과태료 등의 처벌 기준도 적용됩니다.

특별공급 기준도 강화됩니다.

신혼부부라도 신혼 기간 중에 집이 있다면 특별공급 대상이 될 수 없고, 반면에 세대원의 배우자는 세대에 포함돼 무주택일 경우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 : 분양가 규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올 가을에도 로또 분양 계속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과열될 양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서만 올 하반기 확정된 분양 물량은 모두 4만4,000여가구.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 많은 수준인데, 확정되지 않은 분양 물량까지 더해지면 이보다 많아질 전망이어서 연말에 분양 대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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