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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신사업 '수소충전소' 속도 올리는 현대오일뱅크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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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신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휘발유와 전기차는 물론 수소차까지 충전이 가능한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였는데, 내년에는 수도권에 2곳을 더 설립합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승용차 한 대가 수소차 충전기 앞에 멈춰섭니다.

일반 자동차와 다를바 없이 직원이 충전구를 열고 수소 충전을 해줍니다.

다른 쪽에선 전기차가 충전 중이고, 기존처럼 휘발유나 경유차의 주유는 당연히 가능합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지난달 문을 연 국내 1호 '복합에너지 스테이션'의 모습입니다.

말 그대로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부터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울산에 1호점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에는 수도권에 2곳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입니다.

[설정훈 / 현대오일뱅크 과장 : 기존 주유소의 사업 모델을 확장하기 위해서 진출하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충전소 인프라 구축하는 것으로 보시면 돼요.]

현대오일뱅크가 복합에너지 스테이션 설립에 속도를 올리는 데는 2020년부터 수소차의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때문입니다.

정부는 전기·수소차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이 담긴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까지 2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수소차 1만 6,000 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310곳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수소충전소는 한 기를 설치하는데 15억원 넘는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는 12곳에 불과합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선제적으로 복합주유소를 선보이면서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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