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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140개국 중 15위…11계단 상승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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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전세계 140개국 가운데 15번째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물가와 공공부문 부채의 지속가능성 등 거시경제 안정성과 광케이블, 초고속 인터넷 등 ICT 보급이 세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노동시장 경쟁력은 여전히 최하위 수준입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
세계경제포럼, WEF가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보다 11계단 상승한 세계 15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부터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금융위기 경험 등 경제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편되면서 우리나라 순위는 지난해 26위를 기록한 뒤 1년 만에 11계단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 보급' 부문과 물가 등을 포함한 '거시경제안정성 부문'에서 140개국 가운데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교통과 전력 등 인프라와 연구 개발, 지적 재산 등 혁신역량 부문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노사관계를 포함한 노동시장 부문과 과세율, 독과점 수준 등 생산물시장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했습니다.

특히 노사관계 부문 중 노사관계 협력은 140개국 중 124위로 평가돼 전체 항목 가운데 순위가 가장 낮았습니다.

또 정리해고 비용 114위, 근로자의 권리 108위 등도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항목으로 꼽혔습니다.

생산물시장에서는 관세율이 96위로 경쟁력 순위가 가장 낮았고 독과점 수준 93위, 관세의 복잡성 85위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미국, 싱가포르, 독일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5위, 홍콩이 7위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분배와 성장이 조화되는 포용적 성장을 추진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성장도 가속화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염현석 기자 (hsyeo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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