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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의의 삼성' 이끈 C랩 통해 스타트업 500개 육성한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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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그 문호를 열어 지원 대상을 일반인에게도 확대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약 5년간 50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인데요. 특히 삼성은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창업자에게도 사무실 등 각종 인프라와 개발지원금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사]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삼성전자의 C랩(Creative Lab).

지난 6년간 약 200여개 과제에 900명이 넘는 직원이 참여했고, 이중 34개 과제는 스타트업으로 분사되기도 했습니다.

스핀오프를 앞두고 있는 호흡재활운동 솔루션업체 '숨쉬GO'의 '고브레쓰(GoBreath)'도 C랩에서 처음 기획됐고 다양한 인프라 지원을 통해 실제 제작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C랩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사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도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이 가능한 2~3년차 스타트업을 비롯해 예비창업자, 1년 미만의 신생 스타트업 등을 C랩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들 스타트업에게 회의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최대 1억원에 달하는 개발금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약 5년간 100개의 사외 스타트업을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또 기존의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서도 20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사내 스타트업 과제는 총 200개를 지원해 앞으로 5년간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대해서 아이디어가 있지만 어떻게 창업을 하는지 잘 모르는 청년들에게 창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우리사회와 국가가 당면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우리 C랩의 경험을 통해서 크게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C랩을 통해 '관리의 삼성'에서 '창의의 삼성'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있다는 삼성.

'실패율 90%에 도전하라' C랩의 정신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확장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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