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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 재난망 수주전 승자는 KT…·"컨트롤타워 역할 해낼 것"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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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년간 표류했던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KT와 SK텔레콤이 나란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 KT가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추진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이 15년 만에 본 사업을 진행합니다.

행정안전부가 구축하려는 재난망은 전국 경찰, 소방, 해경 등 재난관리 담당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전용 무선 통신망입니다.

총 사업규모는 1조 7,000억원. 이 중 통신 사업 비용만 9,000억원에 달해, 이통 3사의 수주전도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상황.

사업구역을 A와 B, C 등 세 구역으로 나눴는데 사업액은 각 4,026억원과 3,121억원, 1,878억원 수준입니다.

접전지역으로 꼽혔던 A 구역과 B 구역은 KT가, C 구역은 SK텔레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KT는 2015년 재난망 시범사업 1사업자로 선정된 경험이 있어 유리했던 상황.

이 외에도 해상무선통신망(LTE-M) 시범사업,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 등을 다수 수행한 바 있습니다.

[오성목 / KT 네트워크부문장: 통신망 안전 운용과 운용역량, 재난 안전 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가지고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KT 광케이블은 지중화돼있기 때문에 재난 안전 시 생존성이 높겠고..]

SK텔레콤 역시 재난망 시범사업과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경험, 드론 등을 결합한 재난 솔루션을 내세웠습니다.

첨단 구조기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재난망 사업.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하면 2020년까지 3단계에 거쳐 본격적인 망구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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