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라산 소주,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 논란…업체 "재검사 받아 문제 없다"

윤석진 기자

사진/한라산소주 홈페이지

제주지역 대표 소주 '한라산'을 만드는 주식회사 한라산이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8일 식약처의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주식회사 한라산은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 11일 식약처의 시설개수 처분을 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소이온(PH) 농도와 대장균 검출 여부를 기준으로 수질검사를 시행한다"면서 "주식회사 한라산의 지하수는 PH 농도 8.7로 기준치 5.8~8.5를 초과했고 총대장균도 검출돼 부적합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하수(원수) 수질검사는 주식회사 한라산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것으로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와 식약처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게재됐다.

한라산소주 제조공장은 가축분뇨 유출사건이 발생한 한림읍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한라산과 식약처는 소주를 제조할 때 실제로 사용한 물은 정수 과정을 거쳤고 적합 판정을 받아 소주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라산 측은 "신공장을 짓고 공장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신공장을 가동하기 전 점검 차원에서 수질검사를 의뢰했다"며 "수질검사 당시에는 신공장과 구공장 모두 생산을 중단한 상태였다. 20일 뒤 재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생산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