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마이웨이’ 이광기, “신종플루로 세상 떠난 아들, 취학통지서 받고 엄청 울었다”

백승기 기자



‘마이웨이’ 이광기가 신종플루로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았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이광기가 출연, 7살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들 석규에 대해 언급했다.

이광기는 “갑작스럽게 아들을 떠나보내고 나니까 아내와 나는 죄짓는 느낌이었다”며 “전날까지 너무나 멀쩡하던 아이가 시름시름 앓았다. 병원에 가니 신종플루라고 해서 ‘치료하면 낫겠지’ 했는데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차마 주민등록본사 말소를 못하겠더라”라며 “가만히 나뒀더니 집으로 취학통지서가 날아왔다. 그것을 받고 아내와 엄청 울었다. 주민등록을 말소하기 전에 아들의 이름이 적힌 등본을 수십 장 뗐다”고 고백했다.

또 이광기는 “아이의 보험금을 차마 사용할 수가 없어 전액 기부했다”며 “아들의 흔적을 되짚다가 그림책에서 저를 담아낸 그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광기는 아들의 그림으로 티셔츠를 제작, 수익금 전액을 아이티 학교를 짓는일에 기부했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