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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다리다 지친 LCC, 동남아로 기수 튼다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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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동남아 하늘길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2016년 사드(THAAD) 갈등 이후 중국 대신 동남아가 여객 수요 대체지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다음달부터는 저비용항공사들이 새로운 항공기들을 도입하는데 중거리 노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 위주로 영업하던 저비용항공사(LCC)가 영역을 더 넓히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대구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노선에 신규 취항합니다.

후발주자인 에어서울도 보라카이 섬 관광이 공식적으로 재개되기 전부터 미리 스케줄을 편성하고 항공권 예약을 받았습니다.

[김태영 / 제주항공 홍보팀(녹취) : 일본을 제외하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이 우리나라 국민들이 제일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이러한 여객수요를 감안해 해당 지역에 노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동남아의 여객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LCC들이 신형 항공기 도입을 앞두고 있어 태국과 베트남 이외의 동남아 노선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LCC 최초로 보잉 맥스를 2대를 들여옵니다.

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 제주항공도 내년에 중거리 운항이 가능한 비행기 도입을 확정했습니다.

운항시간이 8시간으로 늘어나 태국, 베트남 이외의 동남아 국가들도 취항이 가능해집니다.

이미 단거리 노선을 장악한 LCC들이 동남아를 발판으로 중거리 노선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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