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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車 질주…친환경 자동차 10만대 시대 열린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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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에 이어 BMW 화재 사태 영향 등으로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정부가 10년 만에 클린디젤 정책을 공식 폐기한 가운데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토요타의 대형 세단인 아발론 하이브리드.

토요타가 5년 만에 내놓은 신형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넓은 공간은 물론 리터당 16.6km의 연비를 갖춰 경제성이 높습니다.

국내에서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토요타는 이번 신차를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 토요타 코리아 사장 :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의 현재이자 미래로 이어질 현실적인 해답입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1만9,584대로 전체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니로 역시 올해만 1만5,583대가 팔렸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보조금이 올해 만료되면서 수요가 몰린 측면도 있지만 전기차의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친환경차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겸용하기 때문에 20여년 동안의 기술을 통해서 가격도 많이 떨여졌고 입증된 기술이고, 또 고연비 친환경 자동차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올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8만2,050대.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는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업체들이 다양한 친환경차를 출시하면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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