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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어깨의료진, 회전근개파열 힘줄변성·괴사의 완전봉합 성공발표

김지향

62년의 역사로 국내 최권위 정형외과 학술대회인 2018 KOA에서 그간 회전근개파열 치료에 난제인 크기가 크고, 힘줄이 변성/괴사된 환자의 완전봉합 성공에 관한 발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술 성공발표 주역은 국제어깨관절경 및 힘줄이식술 수련교육병원으로 국제관절전문 SCI저널 KSSTA 심사위원과 2th AAC 학술대상으로 이미 세계에 국내 어깨수술 우수성을 알려온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 어깨수술팀(문홍교, 하승주, 윤득희 원장)이다.

그 동안 파열 후 방치 및 힘줄의 빠른 퇴행성 변화로 파열단이 커지고, 힘줄이 주변 지방조직으로 변성/소실되어 온전한 봉합술이 어려워 재파열, 충돌증후군, 조기관절염 발병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문홍교, 하승주 원장 수술팀은 이 문제 해결 방법으로 지난 2014~2017년까지 무려 4년간 변성/소실된 힘줄만큼 피부재건에 활용되는 동종진피를 활용하였고, 이번 학회에서 완전봉합 성공뿐 아니라 우수한 임상예후를 통해 다시 한 번 국내어깨수술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문홍교원장은 “KSSTA, JBJS와 같은 SCI저널 및 AAOS 같은 국제학회에 항상 힘줄변성/소실환자의 완전봉합에 대한 논의는 항상 있어왔다. 그 중 대안으로 꼽힌 것이 동종진피를 활용해 소실/변성된 힘줄을 대체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4년간 하승주 원장과 연구와 본원 어깨수술 시스템, 임상분석 체계를 확장/개선한 결과 매년 합병증 없고, 빠른 회복의 우수한 임상예후를 얻을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해 국제 어깨관절경 수련교육병원의 지정과 해외어깨의사들이 참관하러 내한할 만큼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분야가 되었다”고 전했다.

힘줄이식술이라고 하면 큰 수술이 아닐까? 라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하승주 원장은 술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적인 수술시스템이 뒷받침 된다면 일반적인 파열과 수술시간이나 회복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한다.

실제 지난 2014~2017년까지 힘줄이식술 시행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2.5일이다. 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내 회전근개파열 환자 평균 입원기간은 10일로 힘줄이식술 시행에도 4배 빠른 회복기간을 보였다. 또한 수술시간 역시(브릿지이중봉합술 기준) 일반파열 환자는 1시간 30분 내외였고, 힘줄이식술 환자역시 2시간 내외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진행형 질환으로 학계발표를 기준으로 방치 시 2~3년이란 짧은 기간 내 부분파열이 완전파열로, 소파열이 광범위 파열로 진행되며, 이와 함께 파열 된 힘줄엔 재생을 위한 혈류공급이 쉽지 않아 변성/소실된다. 따라서 환자들이 ‘수술없이 치료 가능하다’ 던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더라’라는 의학적으로 무 근본적 내용에 현혹되어 적기를 놓치는 실수를 하지 말고 현명한 환자라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치료라는 점을 명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MTN 온라인 뉴스팀=김지향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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