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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기아차 대표 "우리 생존 걱정 강구 처지 안타깝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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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기아차 대표가 “우리의 생존을 걱정하고 협력사들의 자구 방안을 강구할 처지가 된 현실이라 심히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7월 대표에 선임된 후 최준영 대표가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대표는 ‘지금은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총력을 다할 때’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전분기 대비 3분의 1토막 난 올 3분기 영업이익, 2만원대로 떨어진 주가, 금융사 신용등급 하향 조치 등은 기아차가 처해 있는 현주소‘라고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기이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66.7% 급락했습니다.

최준영 대표는 “불요불급한 경비 절감과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자구노력을 강력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권순우 기자 (progre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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