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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쇼핑도우미 로봇' 경쟁…LG전자, IT공룡들과 한판 승부수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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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유통업계가 서비스 로봇, 이른바 쇼핑을 도와주는 도우미 로봇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저마다 글로벌 IT기업들과 손을 잡고 로봇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기존 글로벌 IT기업들이 선점하던 서비스 로봇 시장에 LG전자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
이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도우미 로봇 페퍼입니다.

장바구니에 담긴 맥주를 보여주니 어울리는 안주를 추천해줍니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도 좋습니다.

이 로봇은 일본의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아마존과 협업해 오는 2020년 문을 여는 여의도점을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쇼핑몰로 만들 계획입니다.

롯데백화점도 한국 IBM과 협력해 AI플랫폼을 도입했고, '로사'라는 이름의 챗봇을 운영 중입니다.

이처럼 국내 유통업계가 AI 로봇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협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일찍부터 로봇 투자를 늘려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한 발 늦긴 했지만 로봇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LG전자도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섰습니다.

최근에는 이마트와 손잡고 스마트 카트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앞서 인천국제공항에 안내·청소로봇을 발주한 경험이 있는 LG전자의 기술력과 생산력에 주목했습니다.

스마트 카트는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고 쇼핑하는 고객을 따라다니는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파리바게뜨와 가정용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사업도 진행한 바있습니다.

[한승준 / LG전자 선임 : LG전자는 자체 역량은 물론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로봇 사업을 미래 사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업종과 협업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장소에 서비스 로봇을 선보여 로봇에 대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IT기업들이 주름잡고 있는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LG전자의 추격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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