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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지주전환 TF 본격 가동…"과제 산적"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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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은행이 내년 1월 우리금융지주 공식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일단 지주사 전환을 위해 은행과 카드, 종금 등 자회사 소속 80여명을 TF로 구성했는데요. 자본확충과 우리카드·우리종금의 자회사 편입 등 해결과제가 산적합니다. 이유나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유나 기자?

[기사]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앞둔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위한 TF를 꾸렸습니다

은행과 카드, 종금 등 자회사 소속 80명이 TF로 발령났는데요.

팀은 전략과 재무, 인사, 리스크관리, 정보기술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주주총회 소집 통지를 비롯한 지주설립 등기, 지주사 상장 등의 업무를 처리합니다.

이밖에 내년도 경영계획과 자금조달계획, IT개발 등 지주사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작업도 병행합니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음 달 28일 주총에서 지주사 전환 방안이 의결되면 내년 1월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지주사 전환을 위해서는 사업다각화와 지배구조 안정화 등 당장 넘어야할 산들이 많습니다.

가장 시급한건 자본확충으로 꼽힙니다.

지주사 전환으로 국제결제은행 비율(BIS)이 현재 15.8%에서 12% 수준까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현행 감독규정상 신설 금융지주는 자본비율을 계산할 때, 내부등급법보다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치가 높아지는 표준등급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과 금융지주에 대한 금융당국의 국제결제은행 비율 권고 수치가 14%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우리금융지주 전환 후 자본이 제한적일 수 있고 대형 M&A에 나서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의 손자회사로 편입될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자회사 전환도 시급합니다.

이 밖에 지주사의 99%를 차지하는 절대적인 은행 비중을 낮추는 것도 숙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상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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