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제자 2명과 부적절관계 의혹 제기…‘4월 권고사직’
백승기 기자
충남 논산의 한 고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논산의 한 고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여교사는 지난해 고교 3학년 A군과 수차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것.
이 관계를 눈치 챈 A군의 친구 B군이, 지난해 A군이 자퇴하자 이 이교사에게 접근해 불륜 관계를 외부에 알리겠다고 협박, 또 다시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일은 지역사회에 소문이 나기 시작해 A군이 여교사 남편 C씨에게 여교사와 SNS를 통해 주고받은 것이라며 해당 문자를 넘기면서 알려졌다.
여교사는 지난 4월 학교에서 권고 사직 처리됐으며, 지난 8월 C씨와 이혼했다. A군은 지난해 학교를 자퇴했고, B군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신입생 모집에 차질을 빚을까 이 같은 의혹을 축소, 은폐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